• 병·의원
  • 개원가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들 의사 중심 만관제 반기

공동 성명 통해 보건의료 직군 확대 촉구 "참여 확대 보장해야"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8-10-29 12:00:47
정부가 추진 중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를 두고 직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만관제가 의사 중심으로 설계되고 추진되고 있다며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들이 단체로 반기를 들고 나선 것. 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는 29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직역 확대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만관제는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의 참여와 지역사회 자원의 활용을 통해 일차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작"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지나치게 의사를 중심으로 편중되고 있어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의원과 의사 중심으로는 통합적인 만성질환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이는 수년간 의사 중심으로 시행했던 당뇨와 고혈압 등록 관리 사업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명확히 드러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의료공급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실질적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격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사회,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들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의사 중심의 시범사업을 타 보건의료인들이 참여하는 모델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모형을 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만관제 추진위원회도 확대 개편해 의사만이 아닌 다양한 직군의 참여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만관제에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의 참여를 보장하는 모형을 검토해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들은 "만관제에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의 참여 확대를 보장하고 정부가 이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와 책임있는 결정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들은 만관제가 성공적으로 연착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실질적으로 일차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편에 서서 우리의 합리적이고 타당한 주장이 관철되는 그 날까지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