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최근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 봉사는 세계 30대 결핵 고위험부담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 지역의 결핵조기 발견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시엠립 주 시엠립 행정구역내 총크니아스 지역 보건소에서 진행됐다.
의료진은 이틀간의 봉사기간 동안 의료진은 일평균 200여명(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했으며 정형외과, 피부·비뇨기과 및 내과·소아과 등에 대한 세부 진료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총 341건 중 5건의 결핵의심환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보였고, 5건의 결핵의심환자의 검진결과 및 개인정보는 추가 검진 및 치료를 위해 현지 보건국에 인계됐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이번 의료 봉사가 평소 형편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받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간무협은 국내외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간호조무사의 따뜻한 온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봉사단은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 신민석(세븐레마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김대연(국립마산병원장), 이수엽(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씨엠립 분원장) 등 4명의 전문의와 간무협 홍옥녀 회장을 비롯한 간호조무사 8명, 방사선사 1명, 행정지원팀 14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