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라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국서부수의과학회’(Western Veterinary Conference·WVC 2019)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올해로 91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약 500개 업체가 참가해 동물 관련 의료기기·제약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전시회 기간에는 약 1만5000명 이상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조합은 WVC 2019에 국내 의료기기업체 10곳이 참여한 한국관을 꾸려 참가했다.
특히 약 10년간 WVC를 참가하면서 네트워크를 구축한 동물용 의료기기 유통사, 수의사, 동물병원 관계자 등 유력 바이어들을 전시장으로 초청해 한국관 참가업체들과의 미팅을 주선했다.
한국관 참가업체 한 관계자는 “WVC 2019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온 바이어와 수의사를 만나 동물용 의료기기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수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WVC에서는 약 300회에 달하는 다양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와 함께 ▲조직수술(Soft Tissue Surgery) ▲방사선(Intra-oral DR Radiology Laboratory in Equids) ▲초음파(Advanced Techniques in Abdominal Ultrasound) 교육과 같은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컨퍼런스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