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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가득한 봄철, 보청기 관리 방법은
전용 솔로 먼지 제거…전문센터 정기점검 필요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9-03-22 07: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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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혈관을 따라 체내로 유입·누적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 만큼 무서운 환경문제로 손꼽힌다.
미세먼지는 인체뿐 아니라 보청기에도 고장 원인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청기는 온도·습도를 비롯해 날씨와 환경에 영향을 받는 민감한 기기이기 때문에 정기점검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보청기나 귀 주변에 쉽게 쌓일 수 있으므로 청소를 통해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보청기 착용 후 외출을 했다면 귀가 후 부드러운 헝겊이나 면봉으로 겉을 잘 닦아주고 보청기 전용 솔을 이용해 배터리 도어 및 볼륨 조절기, 리시버 등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먼지나 이물질 제거를 위해 임의로 분해하거나 알코올과 세제를 이용해 닦으면 보청기 기기 자체에 손상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다 전문적인 관리나 수리는 전문센터를 방문해 점검 및 클리닉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보청기 자체적으로 미세먼지에 강한 제품도 있는데 이는 해당 제품의 방수방진등급(IP)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방수방진등급은 해충·진균 및 외부 분진 등 침투에 대한 보호기능과 물·습기 등 침투로 인한 보호기능 단계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단계가 IP68이다.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 보청기’ 신제품 ‘오데오 M’을 비롯해 ▲오데오 B-D ▲비르토 B-T ▲유소아 전용 보청기 스카이 B ▲고심도 난청인을 위한 나이다 B 등은 방수방진등급 IP68로 제작돼 생활방수가 가능하며 외부 미세먼지로부터 보청기를 보호해준다.
양해춘 소노바코리아 대표는 “보청기를 수명기간 동안 잘 사용하려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 보청기 착용 후 전용 청소도구나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먼지를 제거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며 정기적으로 전문센터를 방문해 보청기 점검을 받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포낙의 다양한 제품들은 방수방진등급 IP68로 생활방수 기능 및 미세먼지 등 외부 분진 등으로부터 보청기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하면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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