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국내 도입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의 센서(전극) 환급 절차와 구입비 체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휴온스는 덱스콤 G5 전용 온라인 쇼핑몰 ‘휴:온 당뇨케어’(www.cgms.co.kr)에서 급여 지원이 가능한 1형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임청구서비스를 실시하고 센서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자로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제1형 당뇨환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 소모성 재료인 전극의 부담금 일부를 환급받고 있다.
하지만 환급 신청을 위해 ▲요양비 지급청구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 처방전 ▲전극 구입 거래명세서 ▲구입 전극 개수별 고유식별번호 등 구비해야 하는 서류가 많고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는 등 관련 절차가 복잡해 환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휴온스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휴:온 당뇨케어 홈페이지에서 덱스콤 G5 센서 환급을 위한 서류 준비부터 건강보험공단 제출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위임청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
더불어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신청 절차만 거치면 별도 서류 구비와 제출 없이도 센서 구입 시 건강보험공단 환급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휴온스는 위임청구서비스 도입으로 환자 편의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그동안 전극 구입 시 체감했던 비용적 부담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는 1형 당뇨환자뿐 아니라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2형 당뇨환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기.
제품은 피부에 장착되는 전극(센서), 스마트폰에 당 측정값을 전송하는 송신기(트렌스미터), 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전용)으로 구성돼 있다.
센서는 1회 장착으로 7일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5분마다(하루 최대 288번) 당 수치를 측정해 스마트폰 앱에 전송해준다.
환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당 수치 추세 및 방향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고혈당 및 저혈당 위험이 있을 시 환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보내 합병증 위험도 낮춰준다.
채혈 횟수 또한 1일 2회로 감소시켜 기존 혈당 측정 고통과 불편함도 개선됐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환자와 보호자 편익을 위해 위임청구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앞으로도 덱스콤 G5를 사용하는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당뇨환자와 가족들의 이용편익 향상 등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