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대표이사 손미진)은 중국 종합 제약사 ‘휴먼웰 헬스케어 그룹’(Humanwell Healthcare Group)과 여성 질환 퍼스널 케어 제품과 관련한 중국 내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양사는 수젠텍이 개발 중인 여성 질환 퍼스널 케어 제품 ‘슈얼리 스마트’(Surearly Smart)의 중국 내 판매와 해당 제품을 통한 헬스케어서비스 제공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슈얼리 스마트는 수젠텍 고유의 초소형·저전력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퍼스널 케어 제품.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소형 진단기기와 진단 시마다 교체하며 사용하는 일회용 스틱으로 구성돼있으며, 진단 결과를 스마트폰과 연계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진단결과를 활용한 다양한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수젠텍은 1차적으로 호르몬 변화에 따른 여성 질환 예측 및 진단용 스틱을 개발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추가로 다양한 만성질환들을 진단할 수 있는 스틱도 개발 중이다.
이정은 수젠텍 부사장은 “중국시장은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여성 질환 퍼스널 케어 제품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단결과를 활용한 헬스케어서비스 제공과 헬스케어제품 마케팅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높은 만큼 중국의 헬스케어 대표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휴먼웰과 사업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