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대표이사 손미진)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은 1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10억원을 조달한다.
수젠텍은 공모자금을 연구개발·시설·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2016년 코넥스 상장 뒤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성평가를 받은 결과 두 기관들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오는 5월 7일·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5월 말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규 아이템 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을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젠텍은 국내 유일 다중면역블롯 기술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