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7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 마취·호흡장치분야(ISO/TC 121)의 국가표준(KS)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식약처는 국가표준(KS) 개발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표준개발협력기관’ 및 ‘국제표준화 국내 간사기관’을 지정한다.
오송재단은 지난달 23일 식약처로부터 마취·호흡장치분야 국제표준인 ‘ISO/TC 121’을 담당하는 표준협력기관으로 지정돼 ▲표준개발 수요조사 ▲표준화 계획 수립 ▲표준 작성 등 국가표준 개발과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산·학·연·공·병원 소속 12명 위원으로 구성된 표준협력기관 담당 전문위원회는 마취·호흡장치분야 국제 및 국가 표준 제·개정을 위한 기술검토와 국제회의 참석 등 표준화 활동을 담당한다.
표준협력기관 담당자 김영진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첨단융합팀장은 “올해는 16건의 국가표준 기술 검토와 1건의 국제회의 참석을 계획하고 있다”며 “표준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은 오송재단이 의료용품분야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한 뒤 “국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의료기술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