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공(AI) 3D 모델링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메딥(MEDIP)’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TTA)테스트 결과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가 개발한 메딥 소프트웨어는 CT·MRI용 AI 영상 분석 시스템.
2차원 의료영상을 3D 모델로 시각화하고 이를 수술 모의 시뮬레이션과 환자맞춤형 인체 장기 3D 프린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 기술성은 물론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인증으로 이번 테스트는 ISO·IEC, 즉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을 측정하는 국제 표준 규격에 따라 진행됐다.
메딥 소프트웨어는 기능적합성과 성능효율성, 호환성과 신뢰성을 비롯한 9가지 품질 주특성에 따른 32개 부특성 기준을 모두 상회했고 최종 결함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 뛰어난 성능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특히 3D 오브젝트 모델링의 시간반응성 시험결과 의료 환경에서 실질적 사용 적합성이 높은 10초대(단층영상 200장 기준)처리가 가능해져 영상처리 시간 단축 면에서도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의료기기혁신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한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테스트를 통해 메딥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병원에서 영상판독과 병변의 빠른 진단과 정확성으로 수술 성공률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 연구로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하는 가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아이피는 최근 시리즈B를 통해 56억원 투자유치를 성공리에 마치고 내년 코스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3D 모델링과 프린팅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가상(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첨단 의료기술 분야에서 패스트무버(Fast Mover)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