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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왓슨 도입한 건양대병원 '유전자 치료'까지 확대

'왓슨 포 온콜로지'이어 '왓슨 포 지노믹스' 도입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6-18 13:01:20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2017년 4월 IBM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데 이어 유전적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왓슨 포 지노믹스(Watson for Genomics)'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종양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장비를 도입 운용해왔다.

여기에 정밀의료 암 치료 시스템에 대한 유전적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고자 IBM '왓슨 포 지노믹스'를 도입했다.

'왓슨 포 지노믹스'는 대량의 유전적 상세 정보와 약물 정보, 최신 학술 문헌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해 의사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검토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의학 저널 '온콜로지스트'에 게재된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10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왓슨 포 지노믹스'를 후향적으로 검증한 결과 전체 환자의 99%에서 의사와 진단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상적으로 적용이 가능하지만 의사가 식별하지 못한 치료법을 왓슨이 찾아낸 사례도 30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 포 지노믹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NGS 검사로 얻은 대량의 데이터 분석 작업을 사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정밀의료는 암 치료 분야의 대표적 혁신 기술로써 유전자와 임상 데이터, 약물 정보를 포괄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왓슨 포 온콜로지와 지노믹스, NGS 시스템 등 진정한 정밀의료 시스템을 완비하게 된 만큼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 세계적 수준의 암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과 IBM은 17일 오후 5시 건양대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최원준 건양대병원 의료원장과 아르만도 아리스멘디 IBM글로벌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왓슨 포 지노믹스 도입 계약 및 사용자 교육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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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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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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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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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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