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이 ‘다중 노즐 3D 프린팅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3차원 바이오 프린팅 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특허기술은 복수의 노즐을 동시에 사용해 3차원 프린팅 속도를 더욱 높이는 것과 동시에 복수의 노즐에 별도 자유도를 부여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정밀한 3차원 프린팅이 가능하다.
기존 3D 바이오 프린터는 개별 노즐만으로 작동함에 따라 속도가 느려 생산성이 낮고 크기가 큰 구조체를 프린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티앤알바이오팹 다중 노즐 3D 프린팅 기술은 복수의 노즐을 배열하고 동시에 도출해 생산 속도와 제작 다양성 등 주요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바이오프린팅 기법으로 제작된 세포의 생존력을 높이고 특히 복잡한 구조 형상도 빠른 시간 내 구현해 프린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오가노이드(organoid·장기유사체)·장기 칩(Organ on a chip)·인공 조직(tissue)·장기(organ)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남은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술 진보와 동물실험 대체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기술에 대해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PCT)과 해외 개별국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