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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골다공증성 척추압박' 골절 예측 모델 개발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 환자 및 정상인 비교 연구 진행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게재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9-09-18 13:22:44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김영욱 교수팀이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방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골밀도와 근육이 약화되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뼈에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골다공증 유병률이 높은 폐경기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서있는 등 특별한 외상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다.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의 신속한 진단과 발병 가능성 예측을 위해 흉추(등뼈) 12번 척추체에 주목했다. 김 교수는 척추압박골절이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압력을 받는 흉추 ​12번 척추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김 교수팀은 폐경기 척추압박골절 환자 80명과 정상인 80명을 대상으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흉추 12번 척추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한 환자들이 정상인에 비해 흉추 12번 척추체가 배 쪽은 1.89mm등 쪽은 1.14mm ​짧아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유병자를 골라내는 지표인 민감도와 특이도가 배 쪽 척추체의 길이는 각각 68.8%, 67.5%로 측정돼 척추압박골절의 예측 인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이 증명됐다.

김영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장 큰 압력을 받는 흉추 12번 척추체를 기준으로 양측 길이가 척추압박골절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폐경기 여성 환자들의 척추압박골절 가능성을 예측하고 진단함으로써,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폐경기 여성에서 등·배 쪽 흉추 12번 척추체의 길이와 척추압박골절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으로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임상노화연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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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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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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