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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위한 장기 관리소홀로 훼손ㆍ변질

고경화 의원 “보존기준 준수 위한 법제도 필요” 지적


이창열 기자
기사입력: 2004-09-13 13:52:16
장기이식을 국가에서 관리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총 285개의 장기가 이식을 위해 인체에서 적출됐으나 이송 중 관리소홀에 의한 훼손 등의 이유로 환자에게 이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한나라당 고경화(초선ㆍ비례대표) 의원이 국립장기이식센터의 ‘장기 적출통보 및 이식통보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장기이식을 위해 인체로부터 적출된 장기는 총 7,949개로 이중 7,668개만이 실제로 환자에게 이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출된 장기가 환자에게 이식되지 않은 원인은 연구용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으나 실제 이송 중 관리소홀이나 이송시스템의 미비로 장기가 훼손ㆍ변질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고경화 의원은 “기증자들이 소중한 장기를 기증해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이식 관리시스템의 부재로 장기가 버려지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장기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장기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켜야 할 보존기준을 의료기관들이 준수할 수 있도록 이를 법령 등에서 구체적으로 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어 “국립장기이식센터라고 해봐야 기획팀과 수급조정팀을 합쳐 단 14명의 인원으로 전국의 장기이식 수급을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장기수급 뿐 아니라 효과적인 이송ㆍ보존 문제까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보강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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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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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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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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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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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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