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위험도와 치명률이 높고 연도별 입원진료건수 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는 관상동맥우회로술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금년도 평가항목인 관상동맥우회로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세부 계획안을 확정하여 300여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내년 7월까지 진료과정 등 적정성을 평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평가 대상은 종합병원급 300여개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환자진료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설 등 운영실태를 비롯하여 ▲ 요양기관별 진료건수 ▲ 재관류치료(혈전용해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까지 소요된 시간 ▲ 항 혈소판제제인 아스피린과 베타차단제 투여율 등을 분석하여 진료과정상의 적정성을 평가할 방침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금번 평가 결과는 해당 요양기관에 통보하여 진료결과와 관련된 구조나 진료과정상의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내어 자율적으로 개선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요양기관의 내부 질 향상 활동을 보다 촉진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정부에는 의료의 질 향상과 관련된 제도 개선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자료를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국민이 받는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