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이 개방각녹내장 및 고안압 환자를 위한 녹내장치료제 ‘루미간(성분명 비마토프로스토)’를 삼일제약을 통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루미간은 비마토프로트스 0.03%를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는 녹내장치료제로 기존 프로스타글라딘(Prostgladin) 성분과 화학구조와 약리기전이 전혀 다른 프로스타마이드(Prostamide) 계열의 제제.
지난 2001년 미FDA 승인을 받은 루미간은 이미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에 시판되고 있는 제제로 프로스타글라딘 계열 제제는 물론 도졸라마이드(Dorzolamide), 티몰롤(Timolol) 복합제제와 비교 임상실험을 통해 현존하는 녹내장치료제 중 안압강하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루미간은 하루에 한번 점안으로 안압을 떨어뜨리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기존 녹내장 치료제와 달리 심장과 폐 등에 관련된 부작용이 없고 경쟁 제품보다 보존제를 소량 함유해 장기간 사용에도 각막손상 등 부작용의 위험성이 적다.
한국엘러간은 루미간 출시를 기념해 미국의 저명한 안과 전문의 토마스 문도프 박사와 미국엘러간 본사의 R&D 담당 리앙 얀빈(Liang Yanbin) 박사를 초청. 전국 안과전문의를 대상으로 광주(9월 13일), 대전(9월 14일), 부산(9월 16일), 대구(9월 17일)에서 루미간의 탁월한 안압하강효과와 안전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