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북대, 경상대 병원등 지방국립대병원 3곳이 지역암센터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04년도 지역암센터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사업대상자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지역암센터는 앞으로 주민에 대한 암치료 뿐만 아니라 암 예방, 암 연구, 조기암검진 등 국가암관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년까지 2년간 총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올해 우선 정부예산 3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국고 30억원, 지방자치단체 30억원, 병원 자체부담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매년 3곳씩을 지역암센터로 추가 지정해 2006년까지 전국 9개 국립대학교 병원을 지역암센터로 지정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암 관련 보건의료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고 국립암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전국단위의 종합인 암관리사업체계를 구축·운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