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건보공단, 사내 성추행 징계 두고 노사갈등

노조 징계 양정에 반발…무기한 로비농성, 준법투쟁 전개


이창열 기자
기사입력: 2004-09-16 07:50:18
국민건강보험단(이사장 이성재)이 사내 성추행을 둘러싼 관련자 징계를 놓고 노사간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노조원이 또 다른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자 사측인 공단은 징계를 내리고 이에 대해 노측은 다시 징계 양정의 형평성을 제기하며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공단과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위원장 김흥수)에 따르면 공단은 사내 통신망에 징계자외에 또 다른 관련자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자유게시판에 2차례 게재한 노조원 A씨에 대해 감봉 3월의 징계에 처했다.

A씨는 사내 통신망에 게재한 ‘수렁에서 건진 우리 공단’ 제목의 글을 통해 “본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모이사는 여비서를 6명씩이나 바꾸며 성추행하고 또 다른 모이사는 여비서를 자신의 자동차로 유인해 성추행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었다 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공단은 여기에 대해 B이사에 대해서는 사실상 권고사직으로 퇴직시키는 한편 또 다른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현 C지사 D부장에 대해서는 정직 2월과 함께 지방 발령 조치했다.

노조는 여기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장의 직책을 이용하여 자신의 부하 직원에게 성희롱을 한 가정파괴범의 징계양정과 공단의 전직 상무이사의 성희롱건을 사내통신망에 비판한 직원의 징계양정이 어찌 동일할 수 있느냐”며 강력 반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노조가 주장하는 D부장에 대한 징계 양정인 정직 2월은 노조원 A씨 감봉 2월보다 오히려 훨씬 중한 처벌이다”며 “특히 A씨는 이미 징계 결정이 내려져 퇴직된 B이사 외에 ‘또 다른 이사’ 운운하며 아무런 사실에 근거 없이 무책임한 의혹만 흘렸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공단 이사장의 사과가 있을 때까지 1인 시위 및 로비 농성을 무기한 지속하는 한편 점심시간에 민원에 응대하지 않는 준법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