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일선 약국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성사장 재고약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설 것을 결의했다.
16일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이사회를 갖고 악성사장불용재고의약품를 해결하기 위해 현황 파악을 약국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하고 이에 대해 대처하기로 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불용재고 의약품 현황을 파악하고 대한약사회에서는 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제약사, 도매상 그리고 수시로 처방을 변경하는 의원에 강력히 대처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처방평가특별위원회의 명칭을 처방조제평가특별위원회로 변경하기로했다.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처방평가특위가 본래 의도와는 달리 의원 처방을 감시하는 기구로 오인받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위 명칭을 변경했다.
이외에도 대한약사회 50주년 기념과 맞물려 대국민 이미지 개선사업, 50주년사 책자 발간 사업, 전국약사대회 준비작업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