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백신 수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독감 취약연령의 소아에게 4회의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독감백신 프레브나(Prevnar)의 공급부족으로 인해 4회 접종해야 예방 효과가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CDC는 접종회수를 2-3회로 권고해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프레브나의 제조사인 와이어스의 제조공정 개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프레브나 제조기지가 완전가동되어 전세계적인 프레브나 공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CDC는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과 12-15개월에 4회 접종해야하며 특히 겸상적혈구 질환, 에이즈, 만성질환 등 고위험 소아가 독감백신 공급난으로 백신접종 예정월을 놓친 경우에는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건강한 5세 소아의 경우 이전 독감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독감백신이 필요없다고 CDC 백신전문가가 일례를 들었다.
올해 초에는 독감백신 공급난이 최악의 상태에 이르자 CDC는 권고 접종회수를 2회로 줄였다가 올 7월 3회로 늘렸었다.
와이어스는 올해 프레브나의 매출액으로 백신 매출액으로는 최고인 10억불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