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오는 26일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통해 의료계 현안 문제에 대한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한다.
의협은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이날 시도의사회장 워크샾에서 ▲ 2004년도 수가계약 ▲ 전산심사 ▲ 진료비 삭감, DRG 강제시행 등에 대한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도의사회장은 “2000년 투쟁이 옳았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최근 현정부 들어 보험재정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을 보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고 강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온다면 나라도 강한 투쟁을 주문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