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메디병원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비용으로 향후 3년간 82만5,152달러(약 9억5,000만원)를 추가 지원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 병원 의과학연구소 윤현수 박사팀은 지난 2년간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이미 51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윤박사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무한대로 증식이 가능하며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기능성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증식시키기 위한 핵심기반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며, 개발 후 전 세계에 연구용으로 분양된다.
이는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세포ㆍ조직치료법 개발의 필수적인 기술로, 세계 각국 연구진의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재 미즈메디병원에서 확립된 인간의 전분화능줄기세포주는 총 17종으로 미국 하버드대학 멜튼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즈메디병원 의과학연구소는 개발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를 대량 증식시켜 전 세계의 연구자들에 1개 앰플당 6,000달러에 공급할 예정이며, 1년에 200여개의 앰플을 분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