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의·병협 의료수가현실화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박정구 병협 상근부회장)를 열어 2005년 건강보험수가를 최소한 13.5% 이상 올려줄 것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3.5%의 수가인상 요구안은 의협측 연구결과를 토대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단체는 오늘중으로 13.5% 수가인상을 요구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 단체 대표들은 내달 15일 수가계약 종료일까지 수가 현실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병협측에서 진행중인 수가 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공동 수가인상 요구안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의협에서 박효길 보험부협회장, 김세곤 상근부회장, 신창록 보험이사가 병협에서는 박정구 상근부회장, 이석현 보험위원장, 정영호 보험이사가 각각 양측 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