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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진료 허용, 국내의료 별 영향 없다

정기택 교수 “국내보건체계 와해 주장은 비약”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4-11-09 07:28:32
내국인 진료와 외국투자기업의 병원 설립을 허용안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을 두고 시민사회단체와 재경부의 힘 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국인 진료가 허용되더라도 국내 의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정기택 교수는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과 서울대보건대학원 H.P.M 총동문회가 공동주최한 토론회에 참석,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정 교수는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 도입은 전면적 시장 개방의 신호탄이 아닌 한시적이고 부분적인 제약을 가진 형태”라며 “영리법인 허용 등 국내의료제도 변화 없이는 외국병원의 내국인진료가 국내 보건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내국인 진료 허용이 국내 의료비 상승, 공공의료 축소 등 국내 보건의료체계의 와해로 연결된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며 “영리법인 허용, 민간보험 도입 문제는 국민의료비, 의료접근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결정되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장하는 의료공공성 주장과 관련 “필수적인 의술과 선택적인 분야의 분리적용 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내국인 진료와 같은 선택적인 분야에는 건강보험 적용을 배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또 외국 의료면허의 문제는 개방이 아닌 조건부 면허로서 제한된 지역과 장소에서만 의료행위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 교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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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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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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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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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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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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