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Kos) 제약회사는 스타틴계 고지혈증약 단일요법에 비해 니아스팬(Niaspan)과 스타틴을 병용한 경우 동맥폐색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소규모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니아스팬은 서방형 니아신(niacin) 제제.
1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니아스팬 또는 위약을 심바스타틴(simvastatin)과 함께 투여하여 경동맥 두께를 측정한 결과 위약 투여군은 두께가 0.1mm 증가한 반면 니아스팬 투여군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플랙 형성 등 질환 악화 위험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높이는 니아신의 작용과 동맥질환의 악화 방지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개발 중인 니아신과 스타틴 혼합제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월터 리드 아미 메디켈 센터의 앨런 테일러 심장전문의는 “스타틴에 니아신을 추가하면 효과 상승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첫단계 연구”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규모가 작고 플랙 형성만이 기준으로 적용됐기 때문에 보다 큰 규모로 심장발작 등 다른 기준으로 임상이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