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와콤디지털솔루션즈(대표 후지사키 노보루)는 17인치 고해상도 TFT LCD를 탑재한 액정 펜 태블릿 ‘DTU-710’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와콤에 따르면 신제품 액정 펜 태블릿 ‘DTU-710’은 입력장치로 전자 펜을 채택, 액정 태블릿 위에 직접 전자 펜으로 환자의 증세나 처방을 태블릿에 입력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를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그림을 그려 넣을 수도 있다는 것이 장점.
특히 17인치의 넓은 화면 크기와 SXGA(super XGA : 최대해상도 1280x1024 지원)해상도를 지원하는 고화질 TFT 액정은 최대밝기, 콘트라스트비 등이 향상돼 의료 영상을 판독하는 데 있어 가장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DTU-710’은 최근 병원에서 활발히 도입하고 있는 디지털 의료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입력장치로 기존 제품에 비해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합리적으로 인하했다.
와콤디지털솔루션즈 후지사키 노보루 대표는 “보다 넓은 화면 및 선명도 향상에 대한 의료시장의 요구를 수용한 제품으로 서울대 안과병원에서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선 구매를 신청하여 현재 병원에 설치,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제품이 병원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