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의료기관 EDI 청구SW시장에서 유비케어 ‘의사랑’이 3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17일 KT가 분업이후 첫 공개한 의원급 청구SW시장 현황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총 24,196개 의원중 73%인 17,700여곳이 EDI청구를 하고있으며 이중 유비케어 의사랑 사용자가 6,767곳으로 3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비트컴퓨터가 2,433곳(점유율 14%)으로 2위를 기록, 양사가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 청구SW 시장의 53%를 차지했으며 1천 가입자를 넘는 업체는 포인트닉스 1,316곳, 네오소프트뱅크 1,247곳, 브레인 1,155곳 등 총 5개 업체로 파악됐다.
이밖에 다솜이 895곳, 전능아이티가 889곳, 병원과 컴퓨터가 496곳, 메디칼소프트가 452곳, 엠디소프트가 394곳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6~10위를 차지했다.
전산업계 관계자는 “분업이후 가입자 확보 경쟁으로 순위변동이 치열했으나 최근들어 어느정도 정착돼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며 "아직 의원 EDI 청구 SW사용률이 70%대에 불과, 시장이 발전 및 변화 가능성은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원급 SW시장은 이전·폐업·신규개설 등을 포함, 전국적으로 매월 2~300곳의 의원에서 변동요인이 발생, 치열한 업체간 가입자 유치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면·디스켓 청구 의원이 아직 7,000여곳에 달하지만 특성상 SW사용 현황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