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대비 의원 진료비 수입이 전체 평균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안과는 수입이 대폭 증가한 반면 산부인과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 금년 3분기 건강보험 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의원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은 총 4조5,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전문과별 진료비 수입 증가율을 보면 안과가 3514억원으로 12.9%가 상승했고 이어 정형외과가 5098억원으로 5.5%가 증가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내과(2.2%), 외과(2.1%), 이비인후과(1.3%), 일반의(1.1%)등에서 진료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산부인과는 작년 2530억원에서 올해 2414억원으로 수입이 0.6% 감소했고 소아과도 3471억원에서 3464억원으로 0.2%줄었다.
표시과목별로는 상위 5개과목 진료비가 전체의 65.1%를 점유한 가운데 일반과의(21.3%), 내과(16.1%), 정형외과(11.2%), 이비인후과(6.6%), 안과 7.7% 순이었다.
금년 3분기 총 원외처방건수는 2억5,00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0.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