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바다뱀에서 유도된 강력한 진통제 신약 프라이얼트(Prialt)에 대해 유럽 의약품청 의약품 위원회가 승인을 추천하기로 했다.
아일랜드 제약회사인 이랜(Elan)이 개발한 프라이얼트는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코노펩티드(conopeptide)의 합성형으로 열대 바다뱀이 먹이를 잡을 때 사용하는 독소에서 추출된 성분이다.
프라이얼트의 진통 효과는 매우 강력하고 척수에 주사하여 투여되기 때문에 말기 암 환자의 중증 통증 치료제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개 의약품 위원회가 승인 추천하면 유럽 당국이 90일 이내에 시판 승인을 하기 때문에 조만간 승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