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조울증이 치매와 관련이 있으며 이런 두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이런 위험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됐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L. V. 케싱 박사와 P. K. 앤더슨 박사는 1970년에서 1999년 사이에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우울증 환자 18,726명과 조울증 환자 4,248명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정신질환으로 인한 입원회수가 증가할수록 치매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환자와 조울증 환자의 치매 위험은 이로 인한 입원건수가 하나 증가할 때마다 각각 13%, 6%씩 증가했다.
연구진은 정신질환과 치매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연구에서 우울증과 조울증의 조기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