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을 정확하게 판정하기 위해서는 전립선 특정 항체(PSA)의 기준 역가를 낮춰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NEJM지에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 의대의 리나 S. 펀글리아 박사와 연구진은 전립선암을 판정하기 위한 PSA의 감도와 선택성에 대해 알아봤다.
1995년에서 2001년 사이에 전립선암 판정을 위해 PSA 검사를 시행한 6,691명(705명은 PSA 검사 이후에 생검 시행)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진은 생검 시행 가능성은 PSA 검사와 다른 관찰된 임상적 변수에만 의존한다고 가정하고 ROC(receiver-operating-characteristic) 곡선을 이용하여 추정하는 수학적 모형을 사용했다.
분석 결과 생검 시행을 위한 PSA 역가를 4.1ng/mL로 선정한 경우 청년층에서는 암환자의 82%가, 노인층에서는 암환자의 65%가 암인데 암이 아닌 것으로 진단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직장 검사는 결과가 비정상이나 암으로 의심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반적인 PSA 검사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진은 전립선 생검을 권고하기 위한 PSA 역가를 더 낮추어야 특히 청년층에서 PSA 검사의 임상적인 가치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