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사람이나 동물 단백질을 사용하지 않아 감염증 위험이 없는 혈우병 치료제인 애드베이트(Advate)를 시판 승인했다.
애드베이트는 다른 혈우병 치료제와는 달리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액 관련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사람이나 동물 단백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전공학적으로 제조된 약물이다.
백스터(Baxter)가 시판하는 애드베이트는 3세대 혈우병 치료제로 평가되는데 정맥에 직접 주사하여 사용한다.
애드베이트의 약가는 아직 미정이며 미국에서는 3-6주 후에 도매상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유럽과 캐나다에서도 애드베이트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으로 유럽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는 승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스터는 이전 세대 약물인 리컴비네이트(Recombinate)와 애드베이트의 매출액을 합산한 매출액이 약 10%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부 증권분석가는 기존의 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에 감염증 발생이 드물기 때문에 의사가 효과적으로 쓰고 있던 약물을 전환할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스터는 단백질이 첨가되면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나 감염성 단백질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애드베이트의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