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10명 중 5명은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의원이 있으며 환자들은 처방전이 2매 발행될지라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센터가 최근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단골의원의 유무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환자의 45%(186명)는 자주 이용하는 단골의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54%(220명)는 단골의원이 없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또한 발급된 처방전의 보관 및 활용 실태에 대한 설문에서는 환자의 45.8%가 처방전을 잘 보관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으며 13.53%는 집에 보관은 하나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의원에서 처방전을 1매만 발행하여 보관할 수 없었다는 대답은 37.09%에 달했다. 반면 집에 철을 해두면서 잘 보관하면서 활용한다는 응답은 3.51%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단골 환자일지라도 의원들의 처방전 발급은 여전히 1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처방전을 항상 2매만 발급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21.51%에 불과했으며, 항상 1매를 발급한다는 의견이 57.5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보통 1매 발급하되 요구할 때만 처방전을 2매 발급한다는 의견은 20.9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