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기기 전문업체 (주)트레이스는 PC환경을 기반으로 LED전광판 정보송출 시스템의 단점을 개선, 새로운 각도로 접근을 시도한 병원 안내 전산시스템 'IV(Information Vision)'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IV System'은 LED 전광판의 단편적인 정보 제공 방식과 달리 동영상, 그래픽, 문자, 음향의 다차원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경직된 병원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TV, PDP, LCD, 프로젝션 등 기존에 병원 내에 비치된 다양한 출력매체에도 연동이 가능하며, 진료부서별 대기자 명단과 진행상황 등 각종 정보의 실시간 송출이 가능해 고객의 편의와 업무의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또한 병원의 첨단화된 의료기술, 의학상식, 병원안내, 공지사항 등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와 홍보를 통해 병원에 대한 신뢰성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TV로 전환이 자유로워 환자와 병원 내원객에게 병원을 편안한 휴식공간처럼 느낄 수 있도록 연출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지 변화와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는 의료기관 등으로부터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의 보급으로 병원은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