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새해 국민건강의 파수꾼으로서 가입자 지원사업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임을 다짐했다.
또 오는 7월 건보공단 창립 5주년과 함께 건강보험발전 프로젝트를 만들어 건강보험의 확고한 비전을 제시할 방침임을 밝혀 주목된다.
건보공단 이성재 이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돌이켜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보험 통합이라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 단일 보험자로 출발한 지 벌써 4년6개월이 지났다”며 “그동안 통합 건강보험의 기본 틀을 갖추어 가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과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특히 통합을 전후하여 급격한 보험급여비 증가로 초래된 건강보험의 재정위기는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자아내게 했다”고 토로했다.
이 이상은 이어 “지난해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납부해 주신 건강보험료와 정부지원, 그리고 강도 높은 재정안정대책 등에 힘입어 재정적자 상태에서 벗어남으로써 보험재정의 안정적 운영토대를 마련했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한 가입자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에게 다가서는 공단, 믿음직한 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005년도 업무 추진 목표로 ▲ 보험재정 안정 확충을 통한 보험료 인상 최소화 ▲ 본인부담 최소 및 보험 급여 확대 ▲ 국민 지향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 가입자 지원사업 내실을 통한 질병위험요인 사전 제거 ▲ 건보공단 조직 진단 등을 설정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이러한 과제들을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건강보험발전 프로젝트를 만들어 금년 7월 공단 창립 5주년과 함께 건강보험의 확고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며 “공단의 전임직원이 ‘국민건강의 파수꾼’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추진함으로써 건강보험이 꿈꾸고 있는 ‘질병없는 사회’를 향해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