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한국 릴리의 '시알리스'가 식약청의 시판허가를 받아 8월 말 경 시판을 앞두게 된 현재, 예고됐었던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비아그라가 출시 된 후 급작스럽게 달아오른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해 유프리마 등이 이미 출시된 데 이어 시알리스와 레비트라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확대는 물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상이다.
현재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지존은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
화이자는 자체 조사를 통해 비아그라가 국내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이자의 담당자는 "5년에 걸친 시장독점력은 무시하지 못할 경쟁력"이라 주장하며 "타사 제품에 비해 강력한 효과는 의사와 환자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최근 식약청의 허가를 득해 출시를 목전에 둔 한국 릴리의 '시알리스'는 효과에 있어서만큼은 자사의 우위를 확신하고 있다.
시알리스측은 "16분 후 발기가능 및 최고 36시간 까지 약효가 지속되는 등 소비자의 이목을 끌 자신이 있다"고 말하며 "약효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성생활"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미 비아그라를 넘어선 전력을 내세우며 국내 시장에서의 판도 변화 또한 자신있어 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하반기 출시 예정인 바이엘과 GSK의 '레비트라'는 약효발현시간이 '15분'으로 가장 빠르다는 점, 발기성공확률이 90%에 이르는 점 등을 특징을 가진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타 제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발기시간이 빠르다"고 주장하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은 레비트라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작년 발매된 '유프리마'를 비롯 현재 30여개 품목이 임상 및 전임상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각 회사는 전담 영업 TEAM을 구성하고 교육에 들어가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실정이다.
달아오르는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큰 지각변동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