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에게 사용되는 이인산염 골다공증 치료제를 소아에게 사용하는 경우 희귀한 유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NEJM지에 보고됐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의 슈리너즈 소아병원의 마이클 P. 와이트 박사는 패미드로네이트(pamidronate)를 고용량 사용한 12세의 소아에서 골화석증(osteopertosis)이 발견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소아 환자는 패미드로네이트를 사용하여 치료를 계속한 후 골의 통증이 지속되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정밀 검사 결과 골화석증으로 진단됐다.
대개 골화석증은 유전질환인데 이 소아 환자는 이전에 비정상적인 유전적 요인이 없었었다.
와이트 박사는 이인산염 골다공증 치료제를 소아 환자에게 사용하는 경우 독성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패미드로네이트는 아레디아(Aredia)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며 이인산염은 소아에게 사용하도록 FDA 승인되지 않았으나 소아 골다공증 등 여러 소아 골질환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