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진(Celgene)의 시험약인 리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가 다발성 골수종에 유망한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NEJM에 발표됐다.
43명의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16주간 시행한 임상 결과에 의하면 치료반응률을 수혈 필요성, 헤모글로빈 증가로 평가했을 때 절반 이상의 환자가 리날리도마이드에 치료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전형적인 치료제로 반응이 없었던 환자에서 상당한 활성이 관찰됐다.
반면 환자의 약 58%는 백혈구나 혈소판 수치 감소로 치료를 일시 중단하거나 약용량을 감량해야 했다.
연구진은 리날리도마이드의 유망한 효과는 유의적인 부작용과 비교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브리미드(Levlimid)라는 상품명의 리날리도마이드는 탈리도마이드의 유도체.
1950년대 최기형성으로 시장에서 철수됐던 탈리도마이드는 1998년 나병약으로 승인되면서 셀진이 다시 시장에 복귀시켰는데 혈액질환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