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장관 박호군)는 국내 주요의과대학에 설치·운영할 '2003년 기초의과학연구센터' (MRC: Medical science and and engineering Research Center) 4개소를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4개 센터는 ▲유전체 및 단백체 환경독성 센터(고려의대) ▲내성세포 연구센터(조선의대)▲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아주의대) ▲구강악안면 경조직 재생 연구센터(연세치대) 등이다.
과기부는 내년에도 추가로 5곳을 선정, 지난해 지정된 11개 센터를 포함 총 20개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초의과학연구센터는 병리학·생리학·약리학 등과 같은 기초의과학 부문의 연구개발활동과 기초의과학전공인력양성을 위한 구심체역할을 하게 된다.
과기부는 센터당 9년간 총 60억원의 연구비 지원과 더불어 전문연구요원 등 인적자원도 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센터유치대학·대학병원·해당 지자체 등에서도 센터당 년 5∼10억원의 자체 연구비를 추가로 투입하고, 교수 및 조교 인력등을 우선적으로 배정하여 센터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