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도시 병원에서만 볼 수 있었던 병원전산화 바람이 지방에도 확산될 조짐이다.
이지케어텍(ezcaretech.com)은 6일 포항 선린병원과 함께 5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의료정보시스템(HIS)를 가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세기 100대 기술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서울대학교 병원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료정보의 관리 체계 및 업무의 개선 효과와 시스템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 받은 우수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층마다 설치되어 있는 안테나를 통해 무선으로 병원 전산 main system에 연결되어 있어 처방을 내림과 동시에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어 휴대와 이동이 용이한 Tablet PC를 진료에 도입
<사진>함으로써 환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진료내용 누락 방지 등 정확한 진료를 보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환자들의 진료 정보 관리에 신속, 정확을 기하기 위해 환자 ID Card를 새로이 발급하는 등 포항 지역병원의 첨단화에 앞장서고 있다.
선린병원 관계자는 "새로운 정보시스템의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고품질의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EMR(전자의무기록) 등의 도입으로 의료 서비스 혁신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