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시험약인 엑서나타이드(exenatide)를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에 추가하는 것은 2형 당뇨병의 혈당개선에 효과적이라고 Diabetes Care지에 발표됐다.
엑서나타이드는 합성형 생물학적 화합물로 동물시험에서 췌장의 인슐린 생성세포 수를 증가시켜 혈당이 증가함에 따라 인슐린 공급량을 증가시킨다.
아밀린(Amylin) 제약회사의 얼레인 D. 배런 박사와 연구진은 식이요법과 경구용 당뇨병약으로 혈당조절이 부적합한 2형 당뇨병 환자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엑서나타이드를 피하주사하여 시험했다.
그 결과 엑서나타이드는 2주째의 중간 측정치인 프룩토사민(fructosamine)과 3개월째의 장기간 혈당측정치인 HbA1C의 농도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엑서나타이드 투여 28일 후에 평균 식후 혈당은 감소했으나 공복 혈당은 변하지 않았고 저혈당은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를 투여한 환자에서만 보고됐다.
엑서나타이드는 체중, 공복 중성지방치, 기타 콜레스테롤 측정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단점이라면 엑서나타이드 투여 환자 5명 중 1명에서 항-엑서나타이드 항체가 발견됐으며 특히 치료 초기에 구토가 흔하게 나타났다.
배런 박사는 오심은 대개 통제가 가능했으며 경증에서 중등증으로 일시적이었고 약용량을 서서히 증량하면 완화됐다고 말했다.
SOURCE: Diabetes Care, August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