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최근 발간한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12월 31일 현재 보건복지부에 면허 등록된 의사 수는 총 78,051명으로 전년 대비 3,034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협에 신고를 필한 회원은 58,233명으로 면허등록자 중 74.61%가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신고 회원들의 성별 구성비를 보면 남자의사가 83.2%(47,890명)이고 여자의사 17.8%(10,343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여자의사수가 매년 3% 정도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회원 분포 현황을 보면 ▲ 서울(33.5%) ▲ 경기(14.8%) ▲ 부산(8.9%) ▲ 대구(6.6%) ▲ 인천(4.3%) ▲ 경남(4.1%) ▲ 광주(3.8%) ▲ 전북(3.6%) ▲ 대전(3.5%) ▲ 경북(3.5%) ▲ 충남(2.9%) ▲ 강원(2.7%) ▲ 전남(2.6%) ▲ 충북(2.3%) ▲ 울산(1.5%) ▲ 제주(0.9%)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별 현황은 개원회원이 40.1%로 가장 많고 ▲ 봉직의 28.4% ▲ 전공의 24.2% ▲ 보건소 1.6% ▲ 기타(연구직, 비의료직 등) 4.0% 등을 보이고 있으며 개원회원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군진회원을 제외한 각 연령별 회원분포에서는 ▲ 20대 13.0% ▲ 30대 40.0% ▲ 40대 27.5% ▲ 50대 11.2% ▲ 60대 5.3% ▲ 70대 2.3% ▲ 80대 이상 0.7%를 보여 소위 ‘203040’세대가 전체 회원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젊은층의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