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학병원에서 응급의료를 전담하고 있는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 21명이 참여해 만든 응급처치 서적이 출간됐다.
'새로 쓴 응급처치 진단과 치료'는 응급의학의 최신 지견과 함께 심폐소생술, 응급실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중요 응급질환을 18개의 세부적인 증상과 계통으로 나누었다. 또 267개의 표와 169개의 그림을 제시해 응급처치에 대한 접근과 이해가 보다 쉽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일선 응급실, 농어촌 취약지, 군 등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일반 개원의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의과대학생, 간호사, 응급의학 전공의 및 전문의와 기타 임상분야에도 도움이 되도록 기술됐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서길준교수는 "응급실에서 이루어지는 처치는 무엇보다도 생명이 위급하거나 불구의 가능성이 있는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이 급박하고, 전문적이며 숙련된 처치를 위한 의학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 책이 향후 응급의료 질의 향상과 국내 응급의학 발전 및 연구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