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은 25일, 급·만성통증 환자를 치료하는 통증클리닉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 담당하는 통증클리닉은 이미경, 최상식 전문의와 함께 전문간호사가 배치되며 환자에 따른 체계적·통합적인 맞춤치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고주파열상발생기(RF Lesion Generator), 체열진단기, 경막외내시경 등의 첨단장비를 통한 통증의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이루어진다.
새로 개설된 통증클리닉의 치료 범위는 암에 의한 통증, 디스크나 척추간 협착증 등의 원인에 의한 요통 및 방사통, 퇴행성관절염 등부터 알레르기성 비염, 갑작스런 청각장애, 딸꾹질, 다한증, 이명 등 통증이 없어도 일상생활에서 문제가 되는 질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치료법으로는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계속되는 급·만성 통증 환자의 신경기능을 점검,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법과 통증유발점 주사, 수퍼라이저 편광요법, Dekompressor를 이용한 디스크 감압술 등이 이용되고, 물리치료와 재활치료, 심리학 요법도 병행된다.
마취통증의학과 이미경 교수는 "통증이란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로 환자마다 주관적"이라서 치료가 쉽지않지만 "통증클리닉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고려대 구로병원 통증클리닉 (02) 818-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