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동에 소재한 좋은강안병원이 ‘사랑의 쌀’을 모아 불우한 이웃에 전달했다.
좋은강안병원 구정회 이사장은 병원을 개원하면서 화환을 받지 않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받아 전액(쌀 20㎏들이 240포대)을 부산시 수영구청과 남구청에 29일 기탁했다.
병원은 개원식 초청장에 ‘화환을 정중히 사절하며 대신 쌀로 주시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 하겠다’는 내용을 발송했으며, 화환대신 받은 성금으로 쌀 20kg들이 240포대를 구입했다.
병원 측은 “이번 개원식 행사에 화환대신 기꺼이 성금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성금으로 구입한 사랑의 쌀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은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가정에 나눠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