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는 세파클러 등 4개 성분에 대해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고 아모디핀 성분은 변경조제를 유도키로 했다.
12일 서울시약은 다빈도 처방약으로 생동성 통과 품목이 많은 Aceclofenac, Cefaclor, Glimepiride, Simvastatin 등 4개 성분에 대해 대체조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또 대체조제가 불가능한 혈압약 Amlodipine 성분은 의사의 동의를 얻어 변경조제를 유도하는 품목으로 선정했다.
시약은 약국에 쌓이는 불용재고약 문제해결을 위해 대체조제 활성화 품목을 선정하게 됐다며 약국에서 보유한 동일성분·동일함량 품목에서 대해 대체조제토록 하고 궁극적으로 성분명 처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약관계자는 “회원들의 자발적 동참을 요청하는 사업으로 환자의 동의를 얻고 사후통보하는 등 법이 정한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대체조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 이라며 “점진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궁극적으로 대체조제에 대한 사후통보 등 제한 철폐와 성분명 처방의 당위성을 확보해 나가는 사업으로 확대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위해 서울시약사회지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 6월부터 대체조제를 활성화키로 했다.
한편, 대체조제 활성화 4개 성분의 제품은 총 330여 품목이며 변경유도품목인 아모디핀 성분은 염기및 함량이 다소 차이가 있는 노바스크 등 9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