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은 2001년부터 4년간 손저림증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200례의 내시경을 이용한 수근관 감압술을 실시한 결과 96.5%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146명의 환자에게 양측 손 54례, 편측 손 92례(좌측:48례, 우측:44례) 등 모두 200례의 내시경을 이용한 수근관 감압술을 시행한 결과 수술결과에 만족한 경우는 193례(96.5%)였으며, 만족하지 못한 경우는 7례(3.5%)였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으로 혈관손상 및 신경손상이 각각 1례씩 있었고, 1례에서만 증상이 재발됐다.
기타 전기생리학적 검사의 이상이 심할수록 수술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통계적 의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상의 심한 정도, 발생연령, 증상발현기간 등도 수술결과와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는 “손저림증 내시경수술은 최소 절개부위와 내시경을 통한 수술로 정확도가 높고 합병증으로 인한 수술후유증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