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와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은 중등증 이상의 건선증 치료에 효과가 유사하다고 NEJM지에 발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메노 A.디 리에 박사와 연구진은 중등증 이상의 건선증 환자를 대상으로 16주간 메토트렉세이트(초기량 주당 15mg)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초기량 1일 3mg/kg)을 투여하고 이후 36주간 추가적인 임상을 시행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의 약 94%는 치료 12주 후에 건선증 부위 중증도 지수 점수가 임상개시점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주 후에는 메토트렉세이트 투여군의 경우 64%, 사이클로스포린 투여군의 경우 73%에서 건선증 부위 중증도 지수 점수가 임상개시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16주간 메토트렉세이트가 투여된 환자 43명 중 17명은 완전한 관해(중증도 지수 90% 이상 감소)에 도달했고 부작용은 29명의 환자에서 보고됐는데 이중 19명은 오심을 호소했다.
반면 16주간 사이클로스포린이 투여된 환자 42명 중에서는 14명이 완전한 관해에 도달했고 부작용은 35명의 환자에서 보고됐는데 18건은 두통, 12건은 근육통, 14건은 손끝과 발가락의 착감각증이었다.
16주간 치료 기간 후의 전반적 평가나 치료중단 후의 관해 지속, 삶의 질에 대해 두 군간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두 약물의 효과나 내약성은 유사하다면서 부작용, 투여방법, 비용에 따라 환자에 맞게 투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