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는 신기능 감소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됐다.
브리검 앤 위민즈 병원의 토바이아스 커스 박사와 연구진은 1992년에서 1996년에서 채취한 4,494명의 남자 의사의 혈액 자료에 근거해 조사했다.
신기능은 크레아티틴 농도와 사구체 여과율로 측정했고 진통제의 사용량은 14년간 진통제를 사용한 적이 없거나(12정 미만), 12-1499정, 1500-2499정, 2500정 이상으로 분류했다.
14년 동안 크레아티닌 농도는 242명에서 증가했고 사구체 여과율은 224명에서 감소했다.
진통제를 사용한 적이 없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2500정 이상 진통제를 사용한 경우는 크레아티닌 농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할 가능성도 사용량에 관계없이 유사했다.
심혈관계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아스피린 사용으로 신기능이 변화할 위험은 적은 반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다른 NSAID는 영향이 있었으나 유의적이지는 않았다.
커스 박사는 진통제의 과용은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일반 대중과 전문가에게 알려져 있으나 적당한 사용은 신기능 감소와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