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23일 병원 회의실에서 구로밝은빛안과의원(원장 고신일)과 협력병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김안과병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은 안과의원은 전국에 걸쳐 모두 73개로 늘어났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상호 환자의뢰 △검사의뢰 및 회신 △병원 경영정보 교류 △의료기술 자문 △의학정보교류 △상호 홍보지원 등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꾀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로밝은빛안과의원은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첨단시설, 장비를 통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거나, 진료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 대해 김안과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고, 김안과병원은 '지속적, 정기적 관찰이 요구되거나 치유과정에 있는 환자를 구로밝은빛안과의원으로 회송'하게 된다.
또한 각종 세미나, 연수프로그램, 국내·외학회, 학술대회에 관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병원경영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상호 보유하고 있는 첨단의료기술에 대한 자문과 견학에 대하여 협조키로 했다.
구로밝은빛안과의원은 지난 3월 개원했으며, 백내장, 녹내장, 전안부 질환에 대한 1차진료와 함께 백내장 수술 등을 하고 있다. 고신일원장은 원광의대를 졸업하고 원광대병원에서 안과수련을 받았으며, 원광의대 전임강사 및 부속 산본병원 안과 과장을 지낸 뒤 이번에 개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김안과병원은 최근 김갑석안과 박상춘안과 드림성모안과 김기창안과 센트럴안과 정계원안과 김기수안과 등 7개 안과의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