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00문제인 의사국가시험 시험 문항수가 내년부터 550개로 50문항이 늘어난다. 배점도 현행 490점에서 538점으로 상향 조정된다.
그러나 기본 항목 및 확장결합형(R형) 문제에 대한 출제비율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국시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사국가시험 출제기준’을 확정, 2004년 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준에 따르면 또 ‘의학각론’ 과목 출제문제는 지난해 370문제에서 400문제로 30문제, 배점도 370점에서 400점으로 30점이 각각 늘어난다.
‘보건의약관계법규’도 지난 해 20문제에서 24문제로 4문제, 배점도 10점에서 12점으로 2점이 각각 추가된다.
그러나 기본항목 및 확장결합형(R형) 문제에 대한 출제기준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본항목은 150문제, 확장결합형(R형) 문제는 전체 출제 문제수의 5% 범위내에서 각각 출제된다.
R형 문제의 경우 답가지는 20개 이내로 한정되고 배점은 문제당 1점이다.